온라인 공동 교육 거점센터에 개성고-부산센텀여고, 에듀테크 선도 고교에 부산진고 선정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전경

[교육정책뉴스 장연서 기자] 부산광역시 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인 온라인 공동 교육 거점센터와 에듀테크 선도 고등학교 구축 공모에 지역 고등학교들이 선정됨에 따라 특별 교부금 1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에듀테크 기반의 교수학습 혁신 및 첨단 ICT 교육 인프라·플랫폼 수요 증가와 오는 2025년 고교 학점제 전면 도입 등 미래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여러 협력학교가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연간 학사운영과 교육과정, 시간표를 연계 운영한다. 이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혁신적인 사례로 꼽힌다.

온라인 공동 교육 거점센터 공모에는 개성고등학교와 부산센텀여자고등학교가, 에듀테크 선도고등학교 공모에는 부산진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개성고와 부산센텀여고는 9억 원의 예산으로 소규모 일반고 등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개설, 운영한다.

에듀테크 선도고등학교로 선정된 부산진고는 3억 원의 예산으로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설과 장비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학생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교원의 에듀테크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미래교육의 변화에 대비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부산진구가 선정된 데 이어,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까지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본격적인 고교 교육과정 혁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점제형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앞당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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