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 및 격차 해소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 현황과 미래교육 대전환 방향 공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교육 빈곤 극복' 노력 강조 공동 선언문 채택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정책뉴스 장연서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1년 G20 교육장관회의에 지난 22일(화) 17시 30분(이탈리아 현지 시각 10:30)부터 원격으로 참석하였다.

올해 G20 교육장관회의는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온·오프라인 연계(블렌디드) 교육'과 '교육 빈곤 극복'을 통한 교육 지속성과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전 세계적 위기로부터의 회복과 더 나은 미래 건설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확인하고,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교실로의 안전한 복귀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디지털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변화의 주체로서 교원의 중심적 역할, 학습·정서 지원을 위한 학부모와 학교 공동체의 역할도 확인하였으며, 취약 계층을 위한 예방‧중재‧보상 정책 등 사회적 불평등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면서, '온·오프라인 연계(블렌디드) 교육'과 '교육 빈곤 극복'을 위한 각국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선언하였다.

유은혜 부총리는 전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여 중단 없는 교육을 제공한 한국의 선제적 대응을 설명하고,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하고 있으며 8월 중 교직원과 고3 학생의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소개하였다. 이어서 학생 성장 중심 개별화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케이(K)-에듀 통합 플랫폼 구축,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등을 통해 미래교육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G20와 초청국(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대표들은 모든 형태의 교수학습, 특히 원격교육과 온·오프라인 연계(블렌디드) 교육을 통한 교육 지속성 보장의 중요성과 함께 교육에 대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접근을 강조하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가 교육에 미친 중‧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G20 및 국제기구와의 공동연구 추진을 제안하며, G20 회원국이 협력하여 더 나은 교육의 미래로 함께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