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학교 급식실 식탁 칸막이 설치
급식전담 방역활동 인력, 전체 조리교에 2명 이상 배치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조유빈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학기 등교수업 전면 확대를 앞두고 관내 전체 학교에 ‘전면등교 대비 학교급식 방역관리 지원계획(이하 지원계획)’을 수립·안내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계획’은 선제적으로 전면등교에 따른 학교에 적합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급식실 식탁 칸막이 전체 학교 설치 ▲급식전담 방역활동 인력 배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총 315개 조리교 중 262교(83%)에 설치된 급식실 식탁 칸막이를 전체 학교에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전면등교에 따른 방역 강화를 위해 기존 일자형 칸막이에서 십자형 칸막이로 교체하길 희망하는 학교에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그 동안 재원 부족으로 투입하지 못했던 급식실 칸막이 소독 등 방역 강화를 위한 ‘급식전담 방역활동 인력’을 전체 조리교에 2명 이상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17개 시‧도 최초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연계해 고용노동부 주관 ‘일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기 체험형 직무자’를 ‘급식전담 방역활동 인력’으로 활용하게 돼 일자리 창출 및 급식실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광주시교육청 김선욱 행정국장은 “등교수업이 전체로 확대되는 만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계획’ 추진을 통해 급식실에서의 감염 제로를 유지하고, 위생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최고의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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