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30-2021.7.8 서울 초·중학생 대상 2021 농촌유학 모집
30일 3시 유튜브 채널 통해 온라인 학부모 설명회 개최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장연서 기자] 서울특별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농촌유학 2학기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하여 6월 30일(수) 오후 3시 서울시 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2020년 12월 7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1학년도 농촌유학을 추진해 왔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농촌의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마을-학교 안에서 계절의 변화, 제철 먹거리, 관계 맺기 등의 경험을 통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촌 유학을 통해 서울학생들은 생태친화적 농촌 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상호 협력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다.

2021학년도 1학기에는 81명의 서울 학생들이 전남 10개(강진, 곡성, 담양, 순천, 신안, 영암, 장흥, 진도, 해남, 화순) 지역의 학교에 다니며 농촌유학에 참여하였다. 이 중 2021년 6월 22일 기준 55명이 2학기까지 농촌유학 생활을 연장 신청하였다. 농촌유학 생활을 연장 신청한 학생들을 거주유형별로 보면 41명이 가족 체류형, 14명이 홈스테이형이다. 학년별 분포를 보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3명, 초등학교 4~6학년 33명, 중학교 1~2학년 학생 9명이 연장을 희망하였다.

서울시 교육청은 2021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 참여 학생을 모집하기에 앞서 6월 30일(수)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농촌유학 2학기 설명회는 서울시 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함께 진행한다. 전남교육청은 농촌유학 지역, 마을, 학교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서울시 교육청은 1학기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의 경험을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2021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과 보호자는 신청 기간 동안 학생의 소속 서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2학기에도 1학기와 같이 농촌유학 학생 1인당 50만 원의 초기 정착금(1회)과 매달 유학비를 지원한다. 유학비는 가족 체류형의 경우 가구당 학생 수에 따라 월 30~50만 원을 지급하며, 홈스테이형과 지역센터형의 경우 학생 1인당 월 30만 원을 지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시기 세계의 대표적 교육 극복 사례로 BBC에서 주목할 만큼 의미 있게 농산어촌유학 정책이 펼쳐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일상에서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농촌유학 정책이 전라남도 외에 다른 지역까지도 널리 확산할 수 있기를 바라고, 2학기에도 농촌유학 학생들이 농촌살이에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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