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융합·미래교육 대전환 시작
2021년 미래학교 484개교(702개동) 선정, 2022년 선정 결과는 8월 중 발표 예정
설계 전 단계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이 직접 미래학교 기획에 참여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정책뉴스 장연서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이하 미래학교) 사업의 2021년 대상 학교 484개교를 선정하였으며, 2022년 대상 학교는 올해 8월 중에 발표 예정이다.

미래학교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5조 원의 예산으로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 중에서 2,835동(약 1,400개교)을 개축 또는 새 단장(리모델링) 하여 교수학습의 혁신을 추진하는 미래교육 전환 사업으로,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융합해 대한민국 교육 패러다임을 대전환하는 디딤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향후 사전 기획 후 설계, 공사 등의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사전 기획 과정은 학교시설을 설계하기 전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등 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며,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협력을 위한 건축 분야 업무협약'(2021.4.8.)을 통해 역량 있는 전문사전기획가가 참여한다.

미래학교는 4대 핵심요소인 ①저탄소 에너지 자급(제로에너지)을 지향하는 그린 학교, ②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스마트) 교실, ③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④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혁신과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촉진하게 될 것이며, 친환경‧에너지 자급(제로에너지) 건축 기법을 적용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래학교는 우리 교육이 미래로 한걸음 나아가는 데 디딤돌 역할과 함께, 미래학교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참여하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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