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장현수의 2021년 두 번째 무대, ‘패강가(浿江歌)’
안무가 장현수의 2021년 두 번째 무대, ‘패강가(浿江歌)’
  • 민경민
  • 승인 2021.07.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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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산59’에 이은 안무가 장현수의 2021년 두 번째 무대
대동강의 옛 이름, 패강(浿江)에서 부르는 임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이별가
2020 서울무용제 초청공연 무념무상Ⅱ 4 작품 중 하나, 평론가들에게 깊은 인상 남긴 작품
11일(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패강가(浿江歌) 전 수(10수) 공연 진행

[교육정책뉴스 민경민 기자] 임제(林悌)의 시조를 원작으로 한국 춤을 정가(正歌)와 결합시킨 안무가 장현수의 ‘패강가(浿江歌)’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패강가’는 2020년 제41회 서울무용제 초청공연 무념무상 Ⅱ 4작품 중 하나로 한 수가 공연된 바있으며 당시 평론가,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에 전 수(10수) 공연으로 확장해 2021년 ‘패강가’로 코로나19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별하는 슬픔을 위로해줄 예정이다.

패강(浿江)은 대동강의 옛 이름으로, 패강가(浿江歌)는 대동강 강가에서 부르는 노래를 의미하고 있다. 16세기 중반 조선시대 문인이었던 임제(林悌)의 시조에 한국 춤과 한국음악이 만나 사랑하는 임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애틋한 정(情)과 한(恨)이 서린 이별의 마음을 ‘패강가’에 담았다.

지난달, 들숨 무용단 대표작인 ‘목멱산59’ 공연을 마친 장현수 안무가는 ‘패강가’에서는 대동강을 소재로 사랑하는 임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이별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2020년 ‘패강가(浿江歌)’ 공연 중인 장현수 안무가

장현수 안무가는 5세 때부터 한국무용을 하며 국립무용단에서 주역, 수석무용수, 훈련장까지 현재에도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2018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대상, 국회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상, 2017 국립무용단 표창장-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장현수 안무가의 대표작으로는 ‘목멱산59’, ‘둥글게둥글레’, ‘상상력’, ‘만남’ 등이 있다.

2020년 ‘패강가(浿江歌)’ 공연 장면

2021년 ‘패강가’는 ▲강의 의미와 강 표현에 중심을 두고 안무함, 강물은 돌아오지 않고 시간과 인생과 같다는 것을 표현한 프롤로그 ▲앞으로의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며 내면을 꺼내 보여주는 1수 ▲ 자연의 숨결인 물 위에 다리를 놓아 이용하는 지혜를 표현하며 자연을 노래하는 2수 ▲현실의 어렵고 힘을 이겨내는 고통속의 환희를 표현하는 3수 ▲태평성대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들 모습을 표현한 4수 ▲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애타는 심정을 그린 5수 ▲임과의 과거 추억으로 고통스러움과 그로 인해 점점 커져가는 슬픔을 표현한 6수 ▲세월의 무상함 속에 지워지는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멋이 중요함을 바탕으로 표현한 7수 ▲사랑으로 남는 한(恨)을 표현한 8수 ▲사랑의 주체는 남녀임에도 항상 사랑의 아픔은 여자의 무게로 남는 모순을 표현한 9수 ▲ 물거품을 표현하며 사랑의 아픔과 속절 없음을 노래하는 10수 등 전 수(10수)로 준비됐다.

안무를 맡은 장현수 안무가는 “삶은 인간이 행하는 예술 중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렵고, 가장 복잡한 예술이라 할 수 있다”며 “삶을 춤으로 표현한 예술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자아실현의 시간이 좋다”라며 춤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사진=(주)들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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