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7.19.(월)부터 백신 접종 시작
지자체별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 추진
교육분야 백신접종지원단 가동으로 학교 현장 접종 지원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 등 방학 중 학교 운동부 방역 강화

사잔=질병관리청 제공
사잔=질병관리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장연서 기자] 교육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조치사항'을 8일 발표하였다.

◇ 고3 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 백신 접종

우선, 7월 19일 (월)부터 실시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을 위한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여 학교에 안내한다.

2학기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원활한 대입 전형 실시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을 가능한 모두 포함하여 백신 조기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학생의 경우, 현재 재학 중인 고교 3학년을 비롯해 휴학자 등 고등학교 3학년에 학적을 둔 모든 사람이며,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도 포함한다.

교직원은 휴직, 파견을 포함해 학교 공간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별 평가 기간과 중복되지 않도록 백신 접종 일정을 조정하되, 접종 당일 발열 등 불가피한 사유로 학교 단위 접종일이 아닌 개별 접종한 학생의 일정이 평가와 겹치는 경우, 인정점을 부여하여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 추진

최근 원어민 강사 등을 통한 학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학원 종사자 안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6일 한국 학원 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학원 방역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전국 학원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유전자 증폭 (PCR) 선제 검사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7월 13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내 학원 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실시되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 교육 분야 '백신접종지원단' 구축·가동

7월부터 유·초·중·고 전 교직원 및 고3, 대입 수험생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교육 분야 백신접종 지원단'을 운영하여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교육청 및 지자체는 동 지원단을 통한 긴밀한 협업으로 백신 접종이 안정적이고 차질 없이 이루어져 안전한 2학기 등교가 실현되고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 회복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 방학 중 학교 운동부 방역 강화

여름방학 중 집중 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가 예상되는 학교 운동부와 체육중고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집단생활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선수들은 방학 시작 전 1회, 방학 종료 후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 역시 대회 종료 후 소속 학교로 복귀하기 전 검사를 받도록 한다.

한편,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7월 중 학교 운동부 운영 학교와 체육 중·고를 방문하여 훈련 및 기숙사 생활 과정에서 방역지침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지침 준수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학교의 일상 회복과 전면 등교를 위한 필수조건인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방역당국, 시도교육청과 철저히 준비해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말하며,"비록 감염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면 등교를 차질 없이 실시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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