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맞춤 보라데이' 추진

사진 = 안산시청
사진 = 안성시청

[교육정책뉴스 이한영 기자] 8일, 안성시 공동생활가정 연합회에서 관내 17개 시설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시가 14개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약을 맺어 매월 8일 진행하는 릴레이 '안성맞춤 보라데이'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현장조사팀장이 현장경험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유형 및 사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3월 20일부터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즉각분리대상 아동에 대한 일시보호 업무 기능이 강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생활가정 시설장을 위해 아동학대 업무체계와 피해 학생 보호·지원 메뉴얼 홍보 등 아동보호 서비스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이뤄졌다.

더불어 강화된 공공재정환수법을 안내해 투명하고 청렴한 보조금 사업추진을 당부했으며 친절하고 투명한 시설 운영을 다짐하는 청렴 결의문 서명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가정폭력을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사례를 통한 이번 교육이 폭력에 노출됐을 때 대처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는 지난 1일부터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학대 피해 아동쉼터'를 개소했다. 향후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초등학교 방과 후 아동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밖 안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가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오는 15∼21일까지 어린이집 영유아와 각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학대 예방 서약서작성 후 인증사진 찍기'와 연합회 분과별 릴레이 결의대회,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홍보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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