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학교 소독, 거리두기 등 현황 점검
앞서 총 19억8700만원의 방역활동 인력 운영 예산 지원...14억8000만원 추가 투입

사진=세종시교육청
사진=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감)이 오는 31일까지 교육공동체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2학기 개학 대비 '학교 집중방역 기간'을 운영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 기간 동안 이완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제고하여 안정적인 2학기 학사 운영 지원과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함이다. 집중방역 기간 동안 세종시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코로나19 비상 운영계획 수립 ▲학생,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대응 교육 실시 계획 ▲의심 증상자 사전 파악 및 등교 중지에 대한 학부모 안내 체계 등을 살펴본다. 

또한 ▲학교 소독 조치 ▲등교시간‧휴게시간 혼잡 최소화 방안 ▲학생 간 거리 1m 이상 간격 책상 배치 또는 칸막이 설치 등의 상황도 점검과 함께 ▲등교‧점심시간 등 발열체크 상황 ▲방역물품 비치 현황 ▲학교 내 방역인력 배치 계획 등도 확인한다.

개학에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자체예산 16억1300만원과 국고보조금 3억7400만원, 총 19억8700만원(747명)의 방역활동 인력 운영 예산을 관내 유‧초‧중‧고 135개교에 지원했다. 지난해 열화상카메라 158대 보급한 데 이어, 14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학교의 급식실 입구와 학생 수 500명 이상 학교에 열화상카메라 총 18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회 추경으로 학교 방역환경 조성 운영비 3억 7,200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면등교를 실시해 왔다"며 "2학기에도 철저한 방역으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추가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907명으로 집계됐다. 20일 기준 1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약 13만7600명이다. 8월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비수도권 방역조치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