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지원 10년 내 최고 기록
코로나 유증상자-자가격리자 온라인 시험으로
[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내달 1일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오는 9월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8개 고등학교·교육청과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평가원은 "전체 시험장은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시험을 시행하며, 학원의 경우 특별히 교육부와 함께 사전 조사를 해 방역 조치 사항 점검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수능 체제가 개편됐다. 9월 모의평가는 개편된 수능 체제에 맞춰 진행되며 수능 출제영역과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1만8677명이다. 재학생은 40만9062명으로 지난해(40만9287명)와 비슷하며, 졸업생 지원자 수는 10만9615명에 달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3만1300명 늘었다. 재학생은 225명 줄었지만, 졸업생은 3만1555명 증가했다.
재수생 등 지원자 수가 7만8060명 신청한 지난 해 대비 1.4배 증가해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응시 신청을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진행, 의·약학 계열 확대 및 신설등으로 반수생을 포함해 수능을 준비하는 졸업생이 증가했다는 의견도 있다.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 등을 위해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하면 별도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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