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준비에 애로사항 겪는 학생들에 자격증 취득비 지원

[사진=경북교육청]
[사진=경북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장지민 기자] 경북교육청이 오는 12월까지 직업계고 취업희망 재학생 및 졸업생, 전문교과 교원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이번 정책은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로 교육부 사업계획과 국고 지원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준비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이로써 '선취업 후학습'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3학년 재학생은 자격증 취득 및 현장실습 참여 조건을 충족할 경우 50만 원을 지급받으며, 1~3학년 학생 중 자격증 취득 및 취업희망 학생은 20만 원을 지급받는다. 전문교과 교원은 재직 중 자격증 취득 및 교육역량강화(수업(실습), 취업 등 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교육역량 강화 희망교원) 조건을 충족할 경우 2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재학생 우선 지원 후, 3학년 졸업생(2021. 2. 졸업) 중 미진학, 미취업자에게는 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취득비는 교육청-학교-학생(또는 보호자) 및 교원 계좌로 입금되며, 10월에 1차 지급, 11월에 2차 지급, 12월에 3차 지급이 이루어진다.

자격증 취득 지원 조건은 상세표가 제공될 계획이며, 국가전문자격, 국가기술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만이 인정되며, 제외 자격증으로는 민간등록 자격, 과정평가형 자격, 일학습병행 자격(도제)이 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비록 한시적인 사업이나 고졸 취업 여건 및 코로나19러 큰 타격을 입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예산지원은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하며 침체된 고졸 취업 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