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생 대상 '자격증 취득비' 지원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 집중 투자...총 1천6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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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교육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금 정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 직업계고 학생 자격증 취득비 지원

이 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수업일 감소, 실습시간 부족 등으로 기능사 자격시험 합격률이 감소되는 등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직업계고 학생들을 1차 지원하고, 다음 단계로 도 교육청이 함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교육부가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과 2021년 졸업생에 한해 국고를 지원하면 도 교육청이 1~3학년, 전문교과 교원까지 포함해 예산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지원내용은 ▲3학년 재학생 중 자격증 취득 및 현장실습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50만원 ▲1~3학년은 자격증 취득 및 취업희망 학생에게 20만원 ▲전문교과 교원은 재직 중 자격증 취득 및 교육역량 강화 수업(실습), 취업 등 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교육역량 강화 희망교원) 조건을 충족하면 20만 원을 지원한다.

재학생 우선 지원 후 졸업생 중 미진학·미취업자에 한해 5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에 따른 교육회복 지원내용

지난 8일 도 교육청은 2학기 2회 추경예산 1천487억원과 교육부 5차 특별교부금 122억원 등 1천600억원을 확보해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유아 및 방송통신학교까지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온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비' 30만원씩 총 885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특수학교 학생은 문화체험활동비와 활동복 구입비로 각 30만원씩, 일반학교 장애 학생에게는 어울림 행사비 각 20만원씩 총 지원금액 12억원이다. 또한 다자녀 가정의 유아 및 학생에게는 1인당 20만원씩 지원된다. 

이 지원금들은 '교육회복학습지원비'와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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