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총 91시간 과정
메타버스 플랫폼 상시 개방해 연수생들간의 소통 지원

[사진=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사진=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권혜숙)은 신규임용예정자 78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예정자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신규공무원의 건전한 공직관 확립과 공직자로써 갖추어야할 기본 소양과 기초 업무 능력 배양을 위해 진행되며 총 14일간 집합과 원격 혼합형 연수로 총 91시간 과정을 포함한다.

전년도 교육을 받은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교과목과 아쉬운 점 등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 급여의 이해 ▲교육공무직원 업무의 이해 등의 직무교육을 확대하고 ▲현직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공직 생활의 궁금증을 다소 해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휴대폰 등을 활용해 협업 활동도 할 수 있는 ▲팀빌딩 과정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연수생 간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한다. 2일 간의 재택 학습 기간 중에도 가상 교실에서 연수생들이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연수기간 중 메타버스 플랫폼은 상시 개방되고, 연수를 들으면서 연수생들과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플랫폼 내에는 연수에 관한 질문을 올릴 수 있는 질문방이 개설되어 있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질문도 가능하도록 했다. 

권혜숙 원장은 "우리연수원은 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연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규공무원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소양과 직무능력을 갖춰 대구교육을 이끌어갈 멋진 공무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교육연수원은 지난 8월 16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방공무원이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 연수 동영상'을 자체 제작한 바 있다. 연수원은 업무 분야별 총 10종의 직무교육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연수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탑재해 MZ세대 공무원 특성에 맞춰 신규, 복직 공무원들의 업무 적응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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