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스마트단말기 보급 및 '경남 교육회복 종합 플랫폼' 구축 등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기자회견에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기자회견에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장지민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손실 회복 및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교육회복의 중요 핵심인 맞춤형 학습체제의 기방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9월부터 경남교육청이 개발하여 전 학교에 보급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맞춤형 학습 시스템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구매계약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8월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총 1,57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연내에 보급 계약을 추진하여 2차로나누어 순차적으로 보급하되 2022년 2월 중엔 약 13만 대, 8월 중엔 약 16만 4천 대를 보급해서 전체 약 29만 4천 대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원격수업이 시작되며 학생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한 원격수업 도구의 차이가 교육격차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어 보급 시기를 앞당겼다.

교육회복을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학습 지원과 교육복지 지원으로 구성된 '경남 교육회복 종합 플랫폼'도 또한 구축된다. 학습 지원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을 기반으로 하며, 10월부터 인공지능과 현장교원 및 예비 교원의 협력을 통한 교육지원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교육복지 지원은 학습, 심리, 정서, 사회성, 건강 및 체력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한 번의 진단으로 결정적 시기에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올 하반기부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되, 추가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한 아이도 놓지지 않는 촘촘한 교육회복을 진행한다. 예산은 총 1,238억 원으로 교육결손 회복에 약 172억 원,유아 및 직업계고,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약 34억 원,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에 1,032억 원이 편성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교육회복은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의 교육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기존의 질서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삶의 질서, 변화된 기술적 토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교육을 재구조화하여 미래형 교육체제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교육 회복 및 미래교육체제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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