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대기, 해양, 토지 온도 상승에 인류 영향 명백"
탄소 중립 사회 실현 위한 답은 '환경 교육'에 있어
국가환경교육센터,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 실시

[교육정책뉴스 장지민 기자] 폭풍우, 가뭄 및 홍수 등 전례없는 수준의 기후이변으로 곳곳에 몸살을 앓는 지구가 인류에 대한 적색 경보를 울리고 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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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지난 8월 발간한 제6차 평가보고서의 제1 실무그룹 보고서는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다룬다.

보고서는 대기, 해양, 토지의 온도 상승에 인류의 영향이 명백하며, 인류가 초래한 기후변화는 이미 모든 지역에 걸쳐 기후이변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기후변화 현황을 전한다. 또한 최저 및 저배출 시나리오부터 최고배출 시나리오에 이르는 5개 기후변화를 전망한다.

이어서 위기 평가 및 지역별 대응을 위한 기후 정보를 분석하고,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보고서는 "인류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특정 수준으로 완화하려면 누적 CO2 배출을 제한하고, CO2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기타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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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세계적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의 시대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전국 시도교육감은 학생들의 환경학습권 보장과 학교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식'을 개최했다. 또한 올해부터 2021년 기관중점 추진과제로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학교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환경교육정책과 현장을 촘촘히 연결하는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는 국가환경교육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국가환경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유아환경교육관은 수준별로 전문화된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아 전용 환경교육 체험학습장으로, 현재 수도권 충북, 충남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의 환경교육 실시 학교 및 기관, 단체에 환경교육교구를 무료 대여하는 사업,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양성 사업, 한-중-일 환경교육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이 이루어진다.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이재영은 "지구적 환경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힘은 마을과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적 소양을 갖춘 민주 시민들로부터 나온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하며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좋은 삶이 가능한 생태 문명을 함께 만들어갑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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