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성신여대-서울시립대-홍익대
오는 10월 2일부터 논술고사 실시

[사진 = pixabay 제공]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오는 11월 18일,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다. 수능에 앞서 몇 몇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미리 실시한다. 연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 홍익대학교는 오는 10월 2일부터 논술고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오는 10월 2일 토요일, 최저학력 기준 無 

연세대학교는 지난해와 달리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오는 10월 2일 시행되는 논술 고사는 경쟁률 48.47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크게 낮아졌다. 약학과가 147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화학과가 20 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연세대학교는 총 346명을 논술전형으로 뽑는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같은 날 시험을 실시한다. 인문계열 논술은 120분간 진행되며 인문-사회 통합형 문제가 출제된다. 인문계열이라 할지라도, 수리-통계자료 또는 과학 관련 제시문과 영어 제시문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60점, 과학 40점으로 배점을 나눠 150분간 진행된다. 자연계열 논술의 과학 과목은 모집 단위별 지정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한다. 수학은 수학 Ⅰ, 수학 Ⅱ뿐만 아니라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까지 출제될 수 있으며, 과학 과목의 경우 과학 Ⅱ 수준까지 출제될 수 있다.

성신여대, 오는 10월 2일 토요일(자연), 10월 3일 일요일(인문)

성신여자대학교는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10월 2일에 먼저 실시되고, 다음 날인 10월 3일에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시행된다. 자연계열 논술은 국, 영, 수, 탐(택 1) 중 2개 합 7 이내, 인문계열 논술은 국, 영, 수, 탐(택 1) 중 2 합 6 이내의 최저학력 기준이 있다.

고사 시간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100분으로 주어진다. 인문계열은 4~5개의 지문 또는 자료를 제시하는 통합교과형 문제가 주어지고, 자연계열은 제시된 문제에 대한 답안과 그 풀이 과정을 요구하는 수리논술이 제시된다. 인문계열은 2문항 이내, 자연계열은 4문항 이내가 출제된다.

서울시립대, 오는 10월 9일 토요일, 최저학력 기준 無

서울시립대학교는 오는 10월 9일 토요일, 공과대 학과 자연계열(자연과학대학, 도시과학대학)의 논술 시험이 실시된다. 최종 경쟁률 45.48로 인문계열의 논술이 폐지돼 지난 해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오전 10시에 공과대학, 오후 3시에 자연과학대학, 도시과학대학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시간은 각각 120분씩 주어진다. 최저학력기준은 없으나, 논술 70%, 학생부 교과 30%로 평가가 시행된다. 2022년도에는 지난해보다 논술로 뽑는 인원이 감소했다.

홍익대, 오는 10월 9일 토요일(자연), 10월 10일 일요일 (인문)

홍익대학교는 오는 10월 9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자율전공(자연, 예능), 신소재-화공 시스템학부, 건축학부 등의 논술시험이 치러진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과, 기계 시스템디자인공학과 등의 학과 논술시험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10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자율전공(인문, 예능), 사범대학, 법학부의 시험이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3시 상경대학, 인문대학, 교육학과의 논술시험이 진행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영-수-탐(1)의 3개 합 7이내, 자연계열은 국-영-수(미적분/기하), 과학탐구(1) 중 3개 합 8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공통적으로 한국사 4등급 이내의 기준도 충족시켜야 한다.

모든 대학에서 수험생들에게 수험표-신분증 지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논술 당일 심각한 교통 혼잡으로 인해, 지정된 시간 내에 입실이 불가할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사전에 건물 위치나 거리를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교는 학부모의 캠퍼스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