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욱 심해진 교육 결손
이에 대한 각 교육청의 처방은?

[사진 = 충남교육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코로나 19로 학습 결손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온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실현을 위해 각 도의 교육청들은 앞다퉈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 3,342억 증액 편성

교육결손 회복, 학교방역 강화, 학교 현장 지원에 중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3조 7,842억 원 대비 3,342억 원(8.8%)이 증액된 4조 1,18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학습결손을 겪는 학생에 대한 교육회복 사업,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한 방과후학교 수강료 지원,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한 방역체계 강화, 학교 미래 교육 강화, 교육환경개선 등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은 ▲교육결손 회복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특별보충과정 운영 등 347억 원 ▲미래교육 지원을 위한 학생용 스마트기기 지원 등 752억 원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한 CCTV 성능개선 등 180억 원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한 학교 방역소독 지원 등 108억 원 ▲과밀학급 해소 78억 원 ▲2학기 방과후학교 수강료 특별 지원 69억 원 ▲교육환경개선 개선 1,521억 원이 편성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과 학부모부담 완화를 위한 방과후학교 수강료 특별 지원,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 방역예산 지원을 반영하였으며, 특히, 학교 재량권 확대를 위한 학교운영비 증액 등 학교 현장 지원에 중점 투자하였다"라고 밝혔다.

[사진 = 충북교육청 블로그 제공]

 

충북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계획 발표

'더 깊은 교육결손 회복', '더 가까운 맞춤형 지원', '더 넓은 교육여건 개선'

 

충북교육청은 학습-심리-건강 상태의 진단부터 교육 활동 지원까지, 다방면으로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 밝혔다.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 '더 배움학교' 운영, 기초 학력 보장 지원센터 신설, 충북교육 회복지원금 지원, 학생 심리치료 지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아교육', '직업계고 취업', 다문화-장애학생 등 교육적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저해된 유아 발달 증진 및 우울감 극복을 위해 유아 발달을 지원하고, 현장실습의 기회가 부족해진 직업계고 학생에게는 취업 역량 강화 및 채용연계 지원 확대를 할 예정이다. 교육 취약 계층을 위해 맞춤형-단계형 프로그램 확대 및 장애학생 가족 통합지원, 경제적 위기가정 등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육비 지원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교육여건을 회복할 것이라 밝혔다. 청주지역 중학교 2022년 신입생부터 학급당 배정 정원 28명 이하로 운영하며 과밀학급 해소를 할 것이고, 교직원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교원치유지원센터, 심리치유캠프, 확진-완치자 지원, 심리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미래교육 혁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충청북도교육청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심리, 정서 등 결손을 종합 지원하여 학생들의 교육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