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과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교육 회복' 지원 방안
결손 회복, 촘촘한 방역, 더하고 빼는 현장 지원

[사진 = 서울시교육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 교육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결손 회복, 촘촘한 방역, 적극적인 뺄셈 행정을 전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교육결손' 회복과 관련해서는 등교 확대,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 사업 강화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방역 안전망 강화를 바탕으로, 결손 회복을 위하여 단계별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탄력적 학사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어 학생들의 학습, 정서와 관련된 회복 사업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들의 학교 업무 경감 등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무엇보다도 '등교수업 확대'에 초점을 두고 학습 결손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결손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교육청 측에서는 더 늦지 않게 교육 회복을 추진하고 미래로의 도약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촘촘한 학교 방역 안전망 강화를 바탕으로, 단계별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 7,344억 원을 편성했다. 등교수업의 요구가 높은 유아 및 초등학교 1,2학년과 백신 접종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위주로 전면 등교를 진행했다.

'결손 회복'을 위해 총 1,038억 원이 편성됐다. 이중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 사업에 578억, 학교 자율 교육 회복사업비에 460억을 편성했다.

'학습 회복'을 위해 중학생을 위한 '토닥토닥 기다리 샘' 62억 원, 방과 후 수강료 한시 지원 32억 원, 맞춤형 학부모 상담 운영 7억 원 등 총 107억 원을 편성했다.

'정서-신체-사회성 회복'을 위해, 위클래스 구축 지원 21억 원, 체력 회복 프로젝트 13억 원, 학생 상담 등 6억 원, 초, 중, 고교 원 전체 마음 방역 연수 33억 원, 꿈꾸는 연구실 및 수업 나눔 카페 구축 27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편성됐다.

'취약계층 맞춤 지원'을 위해, 장애학생 치료지원 등 특수학교 지원 50억 원,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환경개선 19억 원, 유아 발달지연 회복 등 유아교육 지원 52억 원, 취업희망자 역량 강화 바우처 등 직업교육 지원 243억 원, 마을 방과 후 돌봄 시범운영 등 7억 원 등 총 371억 원이 편성됐다.

그 외에도 교육 회복을 위한 촘촘한 방역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학사 운영 지원을 위해 방역 인력 3,486명 지원, 학교 상황에 맞는 방역 물품 구매, 소독, 급식 방역 등 차질 없는 학교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의 교직원 및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학교 업무 경감 및 미래교육 환경 개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정 업무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학사행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측의 자율적인 판단과 결정이 더욱 중시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촘촘한 학교 방역 안전망 강화를 기본으로, 서로 다른 여건과 상황에서 학교마다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등교가 등교 확대로까지 이어지도록 하며, 새로운 행정의 표준이 되는 학교 업무 경감과 교육 결손을 메우는 재정적 지원으로 교육 회복과 공공성 강화라는 시대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코로나가 불러온 위기가 우리 교육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현실에서, 현재뿐 아니라 코로나 이후까지를 대비하여 서울이 앞당겨진 미래교육의 대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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