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장지민 기자] 충분한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우리나라의 예술계 저변을 확대해온 계원예술고등학교(이하 계원예고)를 소개한다.

계원예고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사립 고등학교로, 1980년에 개교해 30여년의 시간 동안 미술, 음악, 무용, 연극영화를 실기 위주로 지도하며 많은 인재를 배출해왔다.

계원예고는 5,000여 평의 부지 위에 예술 실기동, 공연 예술동과 같은 실습관 마련으로 충분한 교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들은 학생 개개인의 예술 성향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며 창조적 예술의 주인공을 키워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 미술과

계원예고의 미술과는 드로잉, 동양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미술사 등 미술전반에 걸친 기초수업의 강화로 개개인의 숨어있는 재능을 최대한 발굴하고 창의력과 함께 폭넓은 표현능력을 길러준다.

개인의 능력과 재능에 적합한 전문지도와 평가를 실시하며, 급변하는 매체 발달에 부응하여 관련 다른 분야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창출하고 실시함으로써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미술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음악과

음악과는 음악적 감각과 기능의 발달을 도모하고 독보, 청음, 기보, 감상, 이해 등의 능력을 높여 모든 음악활동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전공을 스스로 학습하고 연마하여 본인이 느끼고 이해한 음악을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연주 능력을 기른다. 또한 우리나라의 음악 문화와 다른나라의 음악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여 우리 조상들이 남긴 유산을 계승하여 민족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

■ 무용과

무용과는 학생들 개인의 단계별 맞춤형 심화학습을 통하여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고, 여러 신체의 감각을 다각적으로 익힘으로써 창조적인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예술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둔다.

무용과 학생들은 계원무용제를 통하여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얻으며, 교내무용실기대회와 개인작품발표회를 통하여 자기개발 및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전공별 무용콩쿨 및 교외 초청공연 등을 통한 전문적인 예술 체험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 능력을 확대시킴과 동시에 미래 무용예술 발전의 비전을 형성할 수 있다.

■ 연극영화과

연극영화과는 예술을 통한 삶의 이해를 목표로 연극과 영화의 다양한 요소를 폭넓고 균형있게 이수할 수 있도록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론과 실습의 체계적 연계와 심화가 가능한 교육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 창의적 사고 능력, 비판적 사고와 상상력을 갖춘 높은 학습능력을 겸비한 창의적 예술 인재를 양성한다.

미술과를 제외한 계원예고의 모든 학과는 다시 여러 개의 (군별) 세부전공으로 나뉜다. 무용의 경우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으로 나뉘고, 연극영화과의 경우 연기와 영화로 나뉜다. 음악과는 1군(건반악기), 2군(현악), 3군(관악), 4군(성악), 5군작곡), 6군(한국음악), 7군(실용음악)으로 나뉜다. 각각의 전공별로 모집인원이 상이하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교과성적(160점), 출석성적(20점), 봉사성적(20점)이 포함된 내신성적(200점 만점)과 실기고사(300점 만점)의 점수(총점 500점) 평가로 이루어진다.

실기고사의 경우 미술과는 '연필드로잉'과 '수채화'가 실시되며, 음악과는 전공별로 각기 다른 연주 시험이 진행된다. 무용과도 마찬가지로 전공별 실기 시험이 이루어지고, 연극영화과를 지망하는 학생들 중 연기 전공은 지정 대사 연기 및 구술 면접을, 영화 전공은 이야기 구성과 창의적 사고능력 평가에 응해야 한다.

계원예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실기가 입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전공 실기에 집중하되, 평소 내신 관리도 성실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기의 경우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입시 자료들을 참고하여 연습한다면 합격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