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박지희 인턴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이 10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자치 담당 교사 및 자치에 관심이 있는 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사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현장중심 연수로 학생자치 활동의 실천영역을 4가지 ▲학생회 운영 ▲학급자치 ▲학급자치 법정 ▲생활규정 제·개정으로 나누어 실질적인 사례, 토론 중심으로 운영했다. 

특히 설명식 전달 연수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관심 있는 영역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연수로 진행했다.

'학생회가 풀어가는 학교 만들기'에선 아이들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전교학생회 운영, 학생이 디자인하는 학교행사를,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학급민주주의'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급 자치활동을 했다. 

이어 '우리 학교 솔로몬은 누굴까?'는 학생자치와 연계한 학생자치법정 운영 방법을, '학교생활규정 제·개정 따라하기'는 우리 학교 생활규정을 들여다보고, 학생회와 함께하는 학교규칙 재·개정을 해보도록 했다.

한편,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광주시교육청 역점과제인 교육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연수였고 관심 있는 영역을 선택할 수 있어서 질 높은 현장 중심의 연수가 되었다"며 "이 연수를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와 함께 소통과 공감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