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호크 아이 양성 계획' 마련 "학교안전 관리 강화"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든든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호크 아이 (Hawk-eye·매의 눈) 양성 계획'을 마련해 학교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의 '호크 아이 (Hawk-eye·매의 눈) 양성 계획'은 1교 1명 이상의 안전 전문가를 양성하여 일선 학교에 포진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공립단설유치원 원감 및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감 등 253명을 대상으로 4주간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연수를 추진하며, 내년에는 학교장(원장)과 오는 2020년에는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각각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전국에서 안전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울 KACE 학교안전센터 한종극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직접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학교현장안전관리 요령 및 학교안전사고 위험요인의 발견과 개선 등의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학교 현장 위험요인 탐색 및 개선안 작성(개별활동), 학교별 사례발표 및 지속적인 학교 현장 안전관리 기법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와 토론, 실습과제를 진행한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 동안 학교안전을 교육청 중심으로 주도하였으나 앞으로는 학교 관리자들을 안전 전문가로서 자질과 역량을 갖추게 함으로써 학교내의 잠재적 위험성을 찾아내어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는 등 자율적인 학교안전관리가 현장 중심으로 책임 있게 이루어져 학교 안전사고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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