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등급 82~84점'... 수학 등급컷은?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상 등급컷이 발표되고 있다.

첫 문·이과 통합 시험이었던 이번 수능은 변별력 있는 시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예년의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라고 밝혔지만 수험생의 체감 난도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대비해 국어와 수학 영역은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1등급 비율이 4.87%이었던 영어 영역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역은 지난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수학 영역은 작년 대비 어려웠다. 특히 문·이과 통합 이후 진행된 첫 시험에 부담감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도 높은 난도를 보였다.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쉬운 영어 시험이었다고 평가받던 지난 영어 시험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됐다.

[사진 = 예상 등급컷, ebsi]
[사진 = 예상 등급컷, ebsi]

예상 등급컷도 낮은 점수대를 보였다.

19일 EBSi에서 실시간 예상 등급컷을 공개했다.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은 84점, 언어와 매체 영역은 82점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수학 영역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경우 88점, 미적분은 82점, 기하는 83점 이 1등급 컷으로 예측했다. 

[사진 = 국어 예상 등급컷, 메가스터디]
[사진 = 수학 예상 등급컷, 메가스터디]
[사진 = 수학 예상 등급컷,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는 국어 영역 1등급 컷을 화법과 작문 84점, 언어와 매체 82점으로 예측했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79점, 미적분 82점, 기하 77점을 1등급 컷으로 예측했다. 

[사진 = 예상 등급컷, 대성 마이맥]
[사진 = 예상 등급컷, 대성 마이맥]

대성마이맥은 국어 영역 1등급 컷을 화법과 작문 83점, 언어와 매체 82점,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 87점, 미적분 81점, 기하 83점을 1등급 컷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 85점, 언어와 매체는 83점,.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는 86점, 미적분과 기하는 각각 84점, 85점으로 내다봤다. 

진학사는 국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각각 83, 85점, 수학 확률과 통계 90점, 미적분과 기하 각각 86, 87점으로 예측했다. 

[사진 = 국어 예상 등급컷, 유웨이]
[사진 = 국어 예상 등급컷, 유웨이]
[사진 = 수학 예상 등급컷, 유웨이]
[사진 = 수학 예상 등급컷, 유웨이]

유웨이는 국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각각 84점, 83점을, 수학은 확률과 통계가 87점, 미적분 83점, 기하는 84점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예측 기관에서 국어, 수학 영역 1등급 컷이 80점 대에 머물렀다. 19일 기준, 전체적인 예측을 총합하면 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선 82점에서 84점을 받아야 한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는 85점에서 88점, 미적분은 81~83점이 1등급 컷으로 예상되고, 기하 영역은 83~84점을 받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까다로운 출제로 인해 중위권 입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의 등급컷은 1등급 9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이다. 

한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모든 영역에서 변별력을 갖췄다. 최상위권에서는 수학 영역이 상위권에서는 국어나 수학 영역이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시행됐으며 국어와 수학 점수를 매길 때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평균 편차가 고려된다. 등급컷은 성적 예측 기관마다 차이가 있다.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의 수에 따라 등급컷이 변경될 수 있고 성적을 실제와 다르게 입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와 예상 등급컷을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