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이은서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명근) 관내 서울한서초등학교(교장 최재인)가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41가족 1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5색 5감 한서가족사랑요리대회'(이하 가족사랑요리대회)를 시청각실, 텃밭, 실과실, 과학실 등을 이동하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사랑요리대회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삶을 가꾸는 생태환경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텃밭 채소 가꾸기'를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과 연계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또,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가족 간의 행복감과 친화력을 높여 함께 어울려 사는 문화를 익힐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요리대회의 주 재료는 학교 텃밭에서 가꾼 농작물을 수확하여 사용할 예정이며, 부족한 재료는 보물찾기 활동을 통해 획득하는 등 요리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재료를 이용하여 샌드위치, 카나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를 창의적으로 만들게 된다.

또, 가족사랑요리대회에서는 가족요리만들기 이외에도 △밥상의 소중함을 알리는 밥상머리 인성교육 △텃밭 식물 소개와 식물의 따는 방법 소개 △텃밭 보물찾기를 통한 재료 찾기 △가족사진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밥상머리교육'은 평소에 우리가 중요함을 알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가족 문화의 소중함과 친환경 농산물 및 바른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서초등학교 최재인 교장은 "'5색 5감 한서가족사랑요리대회'를 통해 텃밭 생태교육과 연계해서 내가 기른 식물을 이용한 재료로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가족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과의 소통의 시간을 늘리고 정서적인 안정을 통해 나를 사랑하고 나아가 친구, 가족을 사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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