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2016학년도 인문소양교육연수 실시

[교육정책뉴스 서승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오후 4시에 울산애니원고등학교 대형시사실에서 초·중·고 인문소양교육담당교사 및 업무관련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인문소양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

이번 연수는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시달된 2016 학년도 초·중등 인문소양교육 활성화 계획에 의거하여 공모할 각종 지원 사업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서 , 더 많은 학교가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인문소양교육을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학교급별,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되며 운영결과 우수사례는 에듀넷 웹사이트 탑재를 통해 학교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인문소양 교육을 활성화하고 ,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지역 박물관, 도서관 등을 활용하여 인문소양을 강화한다.

중학교는 국어·도덕·사회 등 인문교과 중심으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인문소양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학생 인문학 동아리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는 인근 학교와 협력하여 실시함에 따라 타 학교에서 실시하는 인문학자와의 만남, 작가와의 토론회, 뮤지컬 및 연극 등 다채로운 인문학 콘서트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4~2015 년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였던 울산애니원고 이동우 부장 교사의 사례발표로 , 올해 선도학교를 처음 시행하고자 하는 학교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울산제일중 송정열 수석교사는 울산인문소양교육 지원단이 자체 개발한 자료집인 '인문학, 울산 12 덕목을 만나다' 특강을 실시했다 . 이 자료집을 참고하여 일선 교사의 실전 노하우가 결합된다면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수안이 재구성 될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정규 교육과정 뿐 만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 인문소양교육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과와 비교과의 경계를 넘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인문소양교육을 통해 행복한 울산교육을 구축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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