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평가 연수 실시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업무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국정과제인 교원평가제도 개선 방안 발표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2016년 1월 1일자로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에 관한 훈령'에 따라 시교육청 중심 자율 시행으로 전환된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해마다 평가지표에 따른 학생만족도조사, 학부모만족도조사, 동료교원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평가영역·지표별 맞춤형연수, 능력향상연수,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등을 실시하여 교원의 전문성 신장의 기제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중심으로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에 대한 부담감 해소와 결과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 노력하는 등 교원 본연의 업무인 '잘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한다.

기존의 학습지도 평가지표 12개에서 8개로 축소하여 평가의 신뢰성 향상 및 편의성 증진에 노력하였고, 생활지도 요소를 2개에서 3개로 확대하여 실제 학생에 대한 상담활동이 이루어지는 내용 중심으로 명료화 하였다.

특히, 올해 초등학생 만족도조사는 교원의 자기성찰자료로만 활용되고 평가결과에 따른 맞춤형 연수 대상자 지명 등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초등학교 교원은 동료교원평가와 학부모만족도조사 평가만 실시된다.

중·고등학생 만족도조사는 기존의 방법대로 실시하나, 평가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양극단값 5%를 제외하고 결과에 활용한다.

한편 앞으로 시교육청은 "시교육청 및 단위학교 홈페이지 등에 교원능력개발평가 배너를 설치하고 동영상 및 리플렛을 제작·배부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율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평가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학생, 학부모, 교원에 대한 연수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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