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초·중등 교원의 정년퇴직 인원,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반영해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교사 178명과 중등교사 209명 등 모두 38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치원 교사는 지난해 대비 41명 증가한 70명을, 전문상담교사는 8명이 증가한 15명을, 사서교사는 6명이 증가한 8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시행한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는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한 교사와 해당 사립학교 법인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도 공립교사(1지망) 지원자 중 희망자에 한해 사립교사(2지망)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백동근 교원인사과장은 "학생·학급수 감축 등으로 교원정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공무원 정원 증원에 따라 내년도 선발인원이 증가한다"며 "취업난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교직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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