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조아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류석형)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연구원 3층 전자현미경실에서 신비로운 미시세계로 떠나는 '2017년 교사 전자현미경 활용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전자현미경의 구조 이해 및 작동법을 숙달하여 전자현미경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전자현미경 활용 수업 자료 개발을 통한 교실 수업 개선 및 학생 연구 지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의 질적 제고를 위해 인천 관내 초·중·고 교사들 17명을 대상으로 연구원 내에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자재인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활용하여 총 15시간의 직무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전자현미경 전문적 학습공동체 회원으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표본 제작, 전자현미경 작동 등의 실습교육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포토샵을 활용하여 전자현미경 사진을 채색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하여 미시세계에 대한 미적 체험 및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현미경은 광선 대신 전자선을 사용하여 일반 광학현미경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미시세계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현미경 본래의 기능 외에 세포 내에 존재하는 미량 물질의 고정, 분포 상태, 분자의 입체 구조 분석 등을 할 수 있어 첨단 과학 기자재로서 과학의 전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교사 및 학생들의 자연 과학의 기초 원리 탐구를 위한 프로젝트형 연구 과제 수행이 증가하면서, 전자현미경 사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인천교육과학연구원 류석형 원장은 “연구원 내의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실험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창의적인 수업 방법 체험 및 학생 연구 활동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