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화여대는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 단과 대학 사업에 참여하기로 해 학생 측과 학교 측이 논란을 빚은 일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평생교육 단과 대학이란 마이스터고 졸업자 ,일반계고 전문반 및 직업 교육과정 위탁생 등의 성인 학습자들을 선발해 교육할 수 있는 평생교육 단과'대학'의 설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령기 학생 위주의 교육체제 운영으로 성인의 다양한 대학교육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 되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각 대학마다 부설로 있는 평생교육원을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개편하고 또한 학사 과정은 학령기 학생의 정규 학위과정을 바탕으로 교수와 교육과정을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하고 지역 및 학교의 특성에 맞는 성인 특화형 학과를 개설해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화여대 본관 전경(출처:두산백과)

하지만 이러한 운영방식은 기존 평생 교육원에서 교육을 수료하면 주는 수료증과 달리 평생교육 단과 대학은 교육을 수료하면 수료증이 아닌 졸업장을 주어 학생들이 대학의 산업화 즉 대학이 등록금을 받으려고 “학위 장사”를 하는 것이냐 또는 교육의 질 저하의 문제 등으로 반대에 나섰으며 이에 더해 이화 여대는 이런 문제를 학생들과는 단 한마디의 상의도 없는 학교 측의 비민주적인 태도에 분노하여 학교 측과 물의를 빚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로 이화여대측은 3일 이 사업의 철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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