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임원 연수회' 실시

[교육정책뉴스 박지희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7일 본청 강당에서 도내 각급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도협의회 및 지역협의회 임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사람을 돌보는 일은 보람있고 숭고한 일인만큼 항상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바른 성장과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봉사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는 교류분석 이론을 주제로 '가능성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믿어주고 지지해주며 Role Model이 되는' 상담자의 역할을 강조한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영호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이어 도교육청 조의래 장학사의 '인생역전의 비밀: 행복한 책읽기' 특강, 2016년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 안내 및 임원간 정보공유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학생상담자원봉사제는 학부모와 지역인사를 상담 자원봉사 요원으로 양성하여 학교 상담활동에 참여시킴으로써 학교상담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로 2016년 경남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구성 수는 890개교 3,218명이다.

경남교육청 이국식 학교혁신과장은 "전문상담교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상담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의 중요성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성 함양으로 교육현장의 상담활동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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