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태우 기자]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공덕환)이 2017년 지난 11일부터 10일간 37명의 현장교원의 수업을 공개하며 함께 성찰하는 '행복 남부 수업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마지막날인 지난 20일에는 미래인재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경인교육대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 교무부장 및 창의적체험활동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미래인재를 위한 교육, 변화의 한걸음'교원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착과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을 필요로 하는 현장교사의 요구에 부응해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연수이기도 하며, 학생의 체험과 활동중심의 창의적체험활동을 담당하는 교사와 함께 미래인재교육에 대해 실습을 해보는 연수로 진행됐다.

열흘간의 공개수업 장면과 교사들의 열띤 토론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이어진 교원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숭의초)는 "앞으로 예측하지 못할 만큼 빠르게 변하는 미래에 적합한 교육은 어떤 모습일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며 소회를 밝혔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현장교사들이 만든 남부 창의체험자원지도 앱(APP)을 다운 받아서 직접 현장 설계를 적용하고 활용한 사례를 나누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남부의 인천 사랑 프로그램인 ‘행복 남부 하늘ㆍ땅ㆍ바다 어울림스케치와 함께하는 수업 재구성 및 옹진섬 누리길 자료 활용 사례 등 실제적 체험 연수로 이어졌다.

한편, 지호경 교육국장은 "현장에서 수고하는 모든 교무부장 및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 연수를 통해 교육계획의 편성부터 각 수업활동이 이어지고 교육주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2017학년도가 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충실한 노력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연수가 "행복 남부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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