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서승현 기자]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성수)이 지난 9월 28일 삼계중·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진로인문학'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회는 '도전할 때 우리가 피해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부시 파일럿, 나는 길이 없는 곳으로 간다'의 저자 오현호 씨를 초빙해 청소년의 인문학 소양을 함양하고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강연회에서 오 강사는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은 허구이며, 끊임없이 도전하면 기회는 30번, 300번도 올 수 있다"면서, 자신도 청소년 시절엔 비록 흙수저 집안에 수능 7등급이었지만 꿈을 위해 계속 도전했다면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현호 강사는 아메리플라이트 항공사 부기장, 사하라사막 마라톤 250km 완주, 스쿠버다이빙 강사, 철인3종 경기 완주 등의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방송국이나 기업체 등에서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꿈꾸고, 할 수 있는 일을 당장 시작하라는 메시지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고, 강사님이 말씀하신 '나의 전략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