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조아라 기자] 2017 韓日 수채화 아카데미 교류전 '여행의 추억'이 오는 11일 부터 22일 까지 11일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문환) 가온 갤러리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인천학생문화회관의 기획초대전으로 일본수채화협회 엔슈 지부장 우에노히로시 교수의 첼시아카데미 회원들과 한국의 인천예총 회장 김재열 교수가 지도하는 수연회 회원 65명의 작가들이 국·내외 여행을 통해 얻은 풍경의 기억들을 소재로 한 수채화전시회이다.

한국의 수연회는 수채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세상과 소통해나가는 모임으로 발족한지 6년이 되었으며 매년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본의 우에노 교수가 이끄는 챌시 아카데미는 정년퇴직자 및 질높은 삼을 준비하는 노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에게 "노후를 어떻게 보낼까 는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다" 그 물음에 우에노 교수는 아름다운 수채화를 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수채화를 통해 좋은 동료들을 만나고 공통의 목표의식과 기쁨을 나누며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그림은 순위를 다투는 다른 경기와는 달리 멤버들이 각자의 화풍을 가지고 연령 남, 여 언어로민족과 관계없이 서로를 인정하고 각자의 레벨에서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훌륭한 창조활동이다. 수채화를 통한 삶의 방식이 자국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지구 가족으로서 충실한 인생의 결실을 맺고 있다면 이 보다 멋진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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