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박지희 기자] 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원장 최상룡) 초등영재교육원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어린이회관에서 초등학교 5, 6학년 수학․과학영재 318명을 대상으로 '2016년 여름방학 집중수업'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수업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잠재능력과 소질 계발을 극대화해 글로벌 창의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집중수업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하는 문화예술기관 및 강사와 초등영재교육원 강사가 나와 영화, 광고, 건축, 사진, 음악, 미술 등 7개 영역에 걸쳐 문화예술기반 융합형 프로그램 8개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사무국의 'E-영화' ▲부산시립극단아카데미의 '연극아 놀자' ▲플레이더부산의 'PLAY WITH US!' ▲아티멘션의 '예술로 풀어보는 미디어 세상' ▲경성대 사진학과 윤아미 교수의 '카메라로 보는 세상' ▲아트커뮤니티센터 라온의 '도시 건축, 공간X-파일' ▲다소니뮤직소사이어티의 'K-POP 스쿨' ▲GACHI 공작소의 '리사이클링 아트' 등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고 관심 있는 한 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5일간의 체험학습을 하며 예술적 표현력과 심미적 감성을 기르고 있다.

6학년 학생 158명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체험학습을 하고 있고, 5학년 학생 160명은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업을 갖는다.

수업이 끝나는 7월 29일과 8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학부모 참관수업을 한다.

참관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연출가가 되어 제작한 영화·광고 시사회와 포토북 전시회, 건축과 자원순환 이해를 담은 조형물 전시회를 비롯해 랩뮤직과 힙합 스트릿댄스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또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파란마음 하얀마음', '나의 꿈을 향해서' 등 두 편의 연극 공연도 열린다.

한편, 최상룡 관장은 "이번 집중수업은 영재학생들에게 인간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심미적 감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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