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박지희 기자] 울릉도서관은 지난 2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온누리 극단을 초청하여 뮤지컬 '피터팬'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울릉관내 유치원과 초등학생 230여명이 참여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가진 피터팬의 꿈과 모험을 그린 내용으로 실감나는 무대로 체험을 하는듯한 공연이 60분간 진행되었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공연이 진행되는 과정 내내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은 환호성과 탄성을 지르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 공연은 경북 대표평생학습관인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나누리' 공모사업을 지원받아 개최한 것이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명숙 교장은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인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뮤지컬 공연은 기분 좋은 큰 선물로 기억될 것 같고, 울릉도서관에서 5월에는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북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공연문화를 선물해줘서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한편, 박정훈 주무관은 "도서관이 책 읽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행사와 공연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다 보니 어린이들의 큰 호응으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여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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