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조아라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63개 대학이 참여하는 '2016년 충청남도교육청 수시모집 박람회'를 8월 4일 개최했다.

수시모집 박람회는 순천향대학교에서 4일부터 오는 5일까지 운영하며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양일간 도내 10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관, 상담관, 학생부종합전형관, 모의실전관, 특강관을 운영한다.

심재창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 등의 대입 정보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이 시기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보와 맞춤식 상담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교육협의회에 의하면 2017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 35만 여 명 중 70.5%인 25만여 명으로 작년(67.4%) 대비 3.1% 증가한다고 한다. 이에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63개 대학교(수도권 24, 중부권 27, 기타 12)가 참여하는 수시모집 박람회를 개최하여 변화하는 대학입시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관은 사전예약 50%와 현장접수 50%로 진행하여 학생들은 대학입학담당자들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얻고 1:1일 상담, 모의 논술과 모의 적성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또한 상담관에서는 40여 명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갖춘 교사와 1:1 맞춤형 개별 상담을 실시하며, 특강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특강 강사들이 참여하여 신뢰도 높은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학생 및 학부모에게는 대학입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와 개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참가한 대학은 각각 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진로진학교육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시기별 대상별 맞춤형 진학역량 강화 연수 ▲단위학교 진학컨설팅 ▲찾아가는 진학상담실 운영 ▲상설 대학입학 설명회 ▲학부모 진로진학 토크쇼 ▲대학진학지원단 조직 운영 ▲진학상담 프로그램 운영 ▲정보의 나눔과 공유 체제 구축 등 사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제적인 진학교육을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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