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17 경남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 개최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15일 2층 강당에서 중·고등학교 참가팀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남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의 예선 성격으로 개최됐으며, 지난 6월 예비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팀(중 8팀, 고 8팀)이 오전에 중학교, 오후에 고등학교로 나눠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4명이 팀을 구성해 '나와 우리가 만드는 미래 통일 한국'이라는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 탐구보고서 내용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발표한 후, 발표내용에 대해 질의·답변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평소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해 길러진 탐구력과 토론능력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중학교 팀에서는 마산제일여자중학교의 '너나들이'팀이, 고등학교 팀에서는 양산제일고등학교의 '신기루'팀이 금상을 받으면서 본선 대회 진출 기회를 얻었다.

한편, 2017년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 본선은 교육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정순공 심사위원장은 "이날 행사는 평소 학생들이 토론·협력 중심 수업을 통해 키워온 탐구력과 토론능력이 '통일'이라는 주제를 통해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