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대권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이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당 교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가꾸는 인권 씨앗'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사 연수는 2017년 전국 장애학생 인권 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무안삼향북초등학교 이수경 교사를 초빙해 장애학생 인권 교육 우수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수경 교사의 창의, 융합형 NA.B효과 프로젝트란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식에 대한 바른 생각을 기르고, 장애 인식에 대한 세계의 시선을 관찰하며, 편견 없는 학교 거리 문화를 만들기, 협동 정신과 재능 기부를 통해 인성을 기르는 활동을 말한다.

연수에 참석한 순천왕지초등학교 특수교사 이혜숙은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위해 잘못된 편견을 알려주고 장애를 이해하게 하여 학생 스스로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감화시키는 활동이 인상 깊었다"며 "학교의 모든 구성원 전체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하는 인권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시사점을 얻었다”고 말했다.

윤종식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장애학생이나 비장애학생 모두 우리의 아이이고, 모든 아이의 인권을 존중하는 풍토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통합학급 교사와 특수교사가 협력하고 모든 교육 공동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여러 교육 주체들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 및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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