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이가을 기자] 대구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남부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교육장 및 내부위원과 남부 관내 남구, 달서구, 성서지구 경찰서 여성수사팀장, 인권전문가 등 외부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남부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 1차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장애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학교 지원 및 유관기관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더 봄 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정기 현장지원 일정 및 위원별 역할을 협의하는 안건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된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이 그 동안 점검 위주로 운영되던 것에서 벗어나 교육현장의 장애 학생 인권지원 활성화를 통해 인권 보호 및 학교폭력·성폭력을 예방해 장애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은 지역 내 장애 학생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정기 현장지원과 인권 침해 사안 발생 즉시 신속하게 학교를 방문하여 장애 학생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지원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장애 학생 중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인권침해 노출 위험이 높은 더봄학생을 찾아 우선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다.

또한,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의 경찰위원 및 인권전문위원들은 학교의 장애 이해 및 인권연수 요청 시 찾아가는 방문 연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 이종순 교육장은 "지역 내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인권 침해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