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들의 문화공간 '달달한 인문학' 등장

[교육정책뉴스 유채연 기자] 해남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인문학 독서동아리 '달달한 인문학'이 관내 교직원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오후, 2층에 위치한 소회의실에는 동아리 회원 및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모여들었다.

회원인 공공도서관 임세훈 주무관은 "똑같은 책을 읽는데 나와는 다른 시각으로 보시는 게 처음에는 낯설고 신기 했는데, 지금 까지 살아온 경험이나 생활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관점이 다르겠구나 하는 것을 토론 하면서 배운 점이다 직원들과 친해지고는 것은 덤”이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날은 박창수 행정지원팀장이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하고 회원들과 자연스럽게 인물들에 대하여 이야기했고, 책을 읽는 목적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책을 읽는다고 하여 회원들의 공감을 샀다. 

진현주 행정지원과장은 "지식은 가르칠 수 있지만, 지혜는 체험을 통해서 얻게 되는데 독서는 가장 쉬운 간접체험 방법"이라며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