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공동사례관리 3월 협의회 실시

[교육정책뉴스 박지희 기자] 2017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지역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통합사례관리 '강북 2권역 희망제작소'는 지난 17일 관천중 Wee클래스실에서 2017학년도 3월 협의회를 가졌다.

'강북 2권역 희망제작소'는 대구 북구 소재 12개 학교와 대구강북경찰서, 선린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교육상담센터, 칠곡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한다.

강북지역 희망제작소는 지난 2014년부터 대구 강북지역의 경제적, 환경적,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학교에서는 교육(상담)복지사, 강북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담당 경찰관, 선린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 팀장, 청소년교육상담센터 관계자가 수시로 만나고 의견을 조율하여 만들어지게 되었다.

강북지역 희망제작소는 각 학교와 참여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실시했고, 긴급사례가 발생하면 긴급사례회의를 사례학교에서 개최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과 사례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매년 등교거부 학생에 대한 긴급개입지원, 갑작스런 가정환경변화로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통합지원, 가정 돌봄이 힘든 학생에게는 야간돌봄 서비스지원,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학생에게는 전문상담지원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많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타 지역에도 좋은 사례로 모범이 되어 지난 2월에는 대구시교육청 산하 각 학교 2017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담당자 연수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 처음 참석한 각 학교 사례관리 담당교사들은 사례회의 절차와 방법, 사례대상 학생 발굴 등 관심사를 질문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교동초 이성태 교장은 "통합사례관리 강북 2권역 희망제작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학생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생과 학교와 가정이 행복한 지역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고 기쁘다. 이런 활동이 활성화되고 지역에 정착되게끔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관천중 장순균 교장은 "학교생활적응에 힘들어하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여 신속하게 개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일에 교육(상담)복지사들의 노고와 수고가 다음세대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