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상산초등학교(교장 허만섭)가 지난 16일 4~6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환경학교'를 운영했다.

방과후 환경학교 운영은 위탁사업자(대구대학교) 강사진이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하는데(총 3회, 10시간) 지난 16일 토요일 첫 회를 시작하였다.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친환경 태도와 실천 능력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학생들은 외부강사(환경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1명 및 보조강사 2명으로 구성된 강사진과 함께 3시간에 걸쳐 흥미로운 환경체험을 하였다. 1교시에는 날씨와 기후의 정의를 살펴보고 여러 색깔 초콜릿으로 다양한 날씨를 예측해 보는 활동을 하였다.

2교시에는 기후변화 인식과 태도를 검사하고 마을의 기후요인을 분석해 보았다. 3교시에는 로컬 푸드, 푸드 마일리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지역농산물을 찾아서 로컬 푸드 조형물을 제작하는 활동을 하였다.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여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관계자는 "앞으로 2회 더 실시하게 되는데, 어떤 색다른 활동이 이어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아무쪼록 방과후 환경학교가 학생들의 친환경 태도와 실천 능력을 기르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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