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실시

[교육정책뉴스 이은서 기자] 인천교육연수원이 2017년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18일까지 교육경력 3년 이상인 초등교사 88명을 대상으로 '2018 동계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 1급 정교사'로서의 전문성 향상과 중견교사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새내기 교사에서 중견교사로의 발돋움'을 슬로건으로 삼고 진행하고 있다.

연수의 과정은 현장밀착형 집합연수(28시간)와 방학 중 집합연수(77시간)로 이원화하여 진행한다. 방학 중 집중연수로 인한 피로감과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학기 중 12월 1~2주에 걸쳐 현장밀착형 연수를 실시했다. 현장밀착형 과정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과목을 6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배우고 교실에서 적용하고 방학 집중연수 기간에 다시 적용한 것에 대한 수업코칭을 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기획되어 연수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배움중심 수업'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자칫 학생 흥미 위주의 수업만을 생각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새내기 교사들이 각 교과의 핵심 역량과 학년별 연계를 제대로 이해하여 중견교사로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 이〇〇은 "자격연수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을 했는데 교육과정이 현장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고, 배운 것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연수 받으러 오는 발걸음이 가볍다"고 했고, 교사 박〇〇은 "여러 교과에 대하여 인천 최고의 선생님들께 강의를 듣고, 액션러닝, 워크숍, 컨퍼런스 형태의 다양한 방법으로 연수가 진행되어 지루함이 없이 전문성을 지닌 교사로 거듭날 수 있는 것 같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수의 처음부터 함께 하며 진행을 지켜본 인천교육연수원 박정희 원장은 "궁금한 것을 강사에게 물어보고 적극 참여하는 연수생들의 모습에서 인천 교육의 희망을 보는 것 같다. 현장에서 많은 수업과 업무로 지친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하여 다시금 배우고 나누며 성장해 교사 성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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