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대권 기자] 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이 관내 교원들에게 '첨단 과학'을 소개하고 과학체험학습 지도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동계 과학실험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월 17일까지 초·중·고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상상, 그 이상의 과학을 맛보다'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9일부터 '배움 중심의 중학교 과학실험 연수'를, 오는 2월 13일부터는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 지도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실습과 토론의 형태로 운영돼 참여 교원들이 실제로 드론을 조정하고 3D 프린터도 작동하게 된다. 현미경·메추리 부화기 등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도 있다.

특히 초등교원 대상 연수에선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의 강의(1월 6일)도 함께 진행된다. 이명옥 관장은 관찰력이 뛰어난 시각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창의성의 비밀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 관장은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겸임교수와 과학문화융합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그림 읽는 CEO', '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이야기'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예술과 과학 융·복합 강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과학연구원 김용배 원장은 "이번 연수는 체험 위주의 과학교육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직접 실습해볼 수 있어서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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