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강세원)가 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 및 포항 비학사 법광사터에서 '문화재 생생체험 교실'을 실시했다.

문화재 생생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지역의 매장 문화재를 알고 문화재 조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문화유산 교육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 문화재 및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평소 책에서 읽거나 그림으로 보던 매장문화재를 문화재연구원 전시실 및 수장고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유물 복원을 직접 해 봄으로써 문화재를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포항 비학산의 법광사 터(사적 493호)의 발굴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참여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특히, 고고학자나 학예사 같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며, 그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이지웅 학생은 "국사를 배우면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며 "오늘 체험학습을 통해 어른이 되어서 문화재를 발굴하는 고고학자나 학예사가 되어야겠다는 꿈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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