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개진초등학교(교장 신준수)가 지난 15일 '성폭력 예방 및 또래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교육은 TV 뉴스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성범죄에 바르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성(性)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 및 태도를 갖기 위해 교육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폭력 예방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사춘기에 접한 고학년 학생들의 신체 발달에 따른 성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성교육은 지난 3월에 실시한 AIDS 예방 교육에 이어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실시하는 2번째 성교육으로,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성교육 강사에 의해 실시되었다.

교육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는데,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성과 성폭력에 대한 바른 개념을 정립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지도하였고, 고학년은 앞으로 다가오거나 지금 현재 사춘기에 접해있는 학생들에게 바른 또래 성(性)상을 정립하고, 사춘기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성과의 관계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성폭력이 신체적 접촉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SNS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인지시키며, 올바른 인터넷 사용이나 스마트 폰 사용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이번 성교육을 들은 한 학생은 "또래의 성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자신이 하는 작은 행동이 주위 또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으며, 각자의 눈높이에서 자신의 성(性)을 얼마나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관계자는 "성폭력 예방에 있어서 본인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주위의 언짢은 행동에 대해 자기 의견을 분명히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폭력 예방 수칙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성폭력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일깨우며, 성폭력이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날들을 기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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