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안전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 가져

[교육정책뉴스 유채연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6일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학교 안전담당자 및 현장점검지원단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안전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올 한해 동안 실시한 학교안전 원스톱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안전 원스톱 컨설팅 사업은 학교의 복합적인 위험인자를 건축, 전기, 소방, 급식, 보건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통해 한 번에 학교현장을 방문해 해당 분야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점검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제도다.

올해에는 개교 30년 이상 된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 원스톱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자체 보수가 가능한 건은 우선 개선하도록 안내했다. 또 교실 텍스 교체 등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학교교육환경개선비는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는 "학교안전 관리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알았다”며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안전 위해요인과 개선방안을 여러 학교에 전파함으로써 유사한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길 바란다"며 "학교안전담당자로서 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교육활동 여건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 원스톱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학교현장에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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