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전유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초‧중‧고 행정기관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195명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예방상담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요 내담자인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고자 실시했으며, 상담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내담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연수는 1부에는 경북대 심리학과 장문선 교수의 '아동·청소년 심리장애의 이해'를, 2부는 매곡초 김승주 교사의 '교사가 즐거워야 아이들이 행복하다'의 교육레크리에이션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초등학교 전문상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심리장애에 대한 전문적인 관점에서의 접근방법을 익힐 수 있었으며, 처음 상담 실의 문을 두드리는 아이들과의 래포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전문상담인력의 역량이 학생들의 치유와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역량 강화 연수를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며 지진과 태풍 등으로 인한 위기상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위기상담관련 연수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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