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서 성찰로, 경쟁에서 상생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식 기술자를 만들어 내는 것에만 집중해 왔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변동의 양상이 과거와 달리 빠르고 광범위하다. 이는 모든 사람이 가지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발전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것을 숙제로 안겨주었다.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만을 위주로 하는 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으로는 21세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가 어렵다. 다양성을 기초로 하는 민주 시민사회에서 그 주인은 시민 각자이며 누구도 학교교육으로부터 소외되거나 제외되어서는 안된다.

교육의 목표라 할 수 있는 개인의 행복은 타인과의 비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는 기질과 소질을 바탕으로 온전한 인격적 발달을 이룰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이는 사회 속에서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전제로 가능한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발휘 할 때 사회의 건강성은 담보되는 것이다. 사회적 책임감은 지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찰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몫을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경쟁과 승자독식주의는 우리교육을 황폐화 시키고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왔다. 경쟁이 효율성을 결과한다는 논리에 모두가 복종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폐해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경쟁의 결과는 어떤 이에게는 감수하기 어려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제는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모든 개인이 가지는 기질과 소질을 바탕으로 인간애를 근간으로 하는 사회적 관계와 사회적 책임감이 고양될 때 교육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정책뉴스’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일로 매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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