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총 29개 메달 수상

[교육정책뉴스 유채연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1개의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상업계고등학교 학생 4,000여 명이 참가해 사무행정능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 전남에서는 11개 학교가 참여, 회계실무 분야 등에서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전통사무행정인 회계실무(순천효산고, 김유진), 사무행정(여수정보과학고, 손범규), ERP(여수정보과학고, 김지민)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전남의 상업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과시했다.

또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는 금융실무 등에서 8개의 메달을 땄고 순천효산고는 회계실무 등에서 8개 메달을 획득해 명문 상업고등학교임을 입증했다.

이밖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마이스터고)가 비즈니스영어 등에서 3개, 순천청암고가 ERP 분야 등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진도실고, 목포여상고, 나주상고, 벌교상고, 법성고, 전남기술과학고가 각각 1개의 메달을 따냈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매년 전국 상업계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 주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제9회(2019년) 대회는 전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천안상업고등학교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 참가 학생들과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장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내실화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직업계고 학과개편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현숙 미래인재과장은 "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및 실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행정사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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