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특징을 살려 이용자와 함께 꾸밀 예정

[교육정책뉴스 황산성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대문도서관이 안산 자락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서 지난 7월부터 '이용자와 함께 꾸미는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서대문도서관은 기존의 유휴 공간을 나라사랑 도서관, 치유 도서관, 어울림 도서관 등 3개의 특색 있는 테마형 공간으로 구성한다.

'나라사랑 도서관'은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하여 조성된 공간이다. 지난 9월 16일에 도서관 이용 가족들의 신청을 받아 무궁화 이름표 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우리가족 무궁화 심기'등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식도예락'이라 불리는'치유 도서관'은 지하 식당 복도의 틈새 공간을 문화예술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이 미술관을 찾지 않고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식당복도 벽체에 서양미술사의 예술사조별 대표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어울림 도서관'은 도서관 전 직원과 이용자가 함께 '행운의 벽화', '백일야화' 등, 100종의 야생화단지를 마련하는 공간이다.

지난 9월 16일에는 도서관 이용객, 자원봉사자, 교육문화강좌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어린이미술반 강사 및 수강생 등이 참여하여 '행운의 변화'를 완성하였다.

서대문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가 만족하며 자주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시설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라 밝혔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